2009/12/05 14:40

케로로 소대 2기 제외 5기까지 본 것 감평 塏人史 : 개인사

보게 될 줄은 몰랐던 애니 케로로 소대.
뭐, 이래저래 아동용으로 굳은 애니라서 눈길을 안준 것도 있고(..아니, 그렇게 치면 고고 다섯쌍둥이 시청을 했던건 뭐지? 크레용 신짱도 있잖아!) 해서 안보다가 집에 유선이라곤 쿡티비 브이오디만 나오던 시절이라서 케로로 중사가 보여서 시청시작.

3기와 4기만 있길레 그것부터 시청을 시작했다.

원작 만화와 같은 에피소드도 있지만 대부분은 케로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침략작전을 세울때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전부인지라 어찌보면 안봐도 뻔한 스토리가 많이 깔려 있다.
그 중에 기로로가 망가지면서 재미를 주는 것이 요 포인트.


4기에서는 에피소드가 고갈되었는지 어쨌는지 케론별 훈련시절이 주로 나오고, 3기부터 나타나서 개그 탄력을 저하하는 죠리리가 등장 =ㅅ=;;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인물로 인해 시청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1기가 업데이트 되어 다시 쿡티비 시청.

만화책도 그랬지만 초기의 케로로는 못봐줄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 눈의 위치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좀 뭐랄까, 음...이질감이 느껴지는 캐릭터 디자인인지라 보고 있노라면 케로로이긴 한데 왠지 니세모노(가짜)를 보는 기분을 만끽하게 하는지라 좀 괴로웠다.
하긴, 그나마 좀 착실한 침략자의 대장다운 모습을 보였던게 1기면 4기에서는 완전히 주부모드인지라 말 다했지.


아무튼 넋을 놓고 있으면서 시청하고 있는데, 보면서 느끼는 것이 나츠미의 이기적인 언행으로 인해 기분이 더러워진다는 거다. =ㅅ=

원래 바보 개구리가 하는 짓은 정해진 루트가 있는거고, 가끔보면 나 몰라라하는 식으로 대처하는 걸 보면 예전부터 그랬던거니까 아니, 사실 귀여우니까 거슬리는 건 없지만서도, 나츠미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캐릭터다.
여주인공이고, 설정상 지구 최고의 여전사인것 까지는 좋은데,
몇몇 에피소드를 보자면 눈살이 절로 찌프려지게 만든다.

대표적인게 윤년 사건.
윤년이 괴물이라고 착각한 케로로로 인해 실체화를 갖게 된 윤년.
문제는 케로로 탓이 아니라(어느정도 일조한건 사실이지만) 단지 그 망상에 영향을 받은 것인 윤년이 폐악을 부리며 난동을 부리는 걸 케로로와 타마마, 모아가 힘을 내서 저지를 하고 있을 때 였다.
평소 오컬트 메니아 답게 폭 넓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던 후유키는 문제가 무엇인지 간파, 케로로를 감싸려고 하자, 나츠미는 이 모든 것이 바보 개구리 탓이라며 남탓을 해대는 거다. -ㅅ-

그건 평소에 케로로가 저지른 짓들이 응보로 나타난 거니 어쩔 수 없지만 덮어 놓고 무조건 케로로 짓을 몰아붙이기 일쑤에 사과다운 사과도 제대로 하는 경우가 드물다.
정말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외에는 멀쩡한 케로로를 괴롭히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케로로가 쌓인게 많아서 웨틀킹을 만들게 되는 거지만서도.

그거 외에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금지시킨다는 것도 여자는 자기 멋대로의 생물로 비출 소지가 큰 부분이라서 나츠미라는 캐릭터에 대해 싫다는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
무조건 폭력부터 행사하는 그녀의 모션도 문제고,(하긴..모모카도 만만치 않지. 그 이중인격. 돈지랄) 언행도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자주 자리를 비우는 집안을 도우는 그녀의 착실한 면이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
되려 그게 위선으로 보일 정도로 현실감과 동떨어지는 요소다.

하긴, 강약을 주기 위해서 캐릭터의 성격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긴 한다.
하지만 자주 판치라의 대상으로서, 폭력의 정점으로서, 제멋대로의 대왕으로서, 남탓의 일인자로서 계속 나오는 모습은 정말 보고 있노라면 이 만화가 개그만화인가 의심하게 만든다.



사실 지금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지 나츠미에 대해 더욱 나쁜 감정만 무럭무럭이다. =ㅅ=


자, 이쯤에서 다른 캐릭터들 감평.

케로로 중사
: 주인공. 물질만능주의에 길들여진 노예. 건프라를 사기 위해서라면 소대가 궤멸해도 상관없을지 모를 인물.
그러나 생긴게 귀여우며 나날이 침략자의 사악한 일면을 일깨우고 있으나, 알고보면 본인 이익과 본인 재미를 위해서 활약할 뿐임.
성우는 한국 성우가 더 낫다.
정말이지 한국 성우의 음성으로 듣고 있노라면 케로로의 비애랄까, 풍부한 케로로를 느낀다.
거기다 모든 행위가 정당하다는 세뇌까지 하는 효과가...
일본판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존대하는 중사의 깍뜻함을 볼 수 있으나 그다지 메리트가 없음. =ㅅ=





기로로 하사
: 일본판 성우가 무려 나카타 죠지. 헬싱의 아카도인지라 빨강이 다운 면모랄까, 중후한 이미지마저 준다.
한국 성우는 민응식님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브이오디에서는 성우가 안나와용 =ㅅ=
1기에는 나왔던 것 같은데 오프닝 무조건 스킵하는 나 답게 안보고 넘겼다.
그런데 묘하게 민응식님이 아닌 것도 같고 말이지.
뭐, 개인적으로 나카타 죠지를 더 좋아해서 이쪽은 일본 성우가 더 좋다.
특히 5기 오프닝때 다카라즈카 풍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일품이다.
노래 정말 잘하셔용.

케로로와 올챙이적부터 친구.
알고보니 아버지들 사이도 친구임.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기로로.
무기광에 언제나 총질.
군인정신이 투철하고 뭐든 확실히 하길 원하지만, 나츠미에게 반해서 녹아 내리는 통에 개그 캐릭으로 전락.
케로로에게 당하는 일도 자주 있다. 묵념.




타마마 이등병

: 국내에서는 양정화님이었나.
정말 일본판하고 구분이 잘 안가는 듯 한데, 역시 이쪽도 한국 성우가 좋다.
케로로하고 죽이 잘 맞기도 하고 질투와 원념, 귀여움의 3박자가 절묘하다.
내 안에 뭔가가 사건에서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더랬다.

소대에서 가장 낮은 직급이지만 평소에 단련을 열심히하고 맨손으로 싸우는 것에서는 소대 최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나저나 케론인은 호모를 뭐라고 하지?
케로로에게 애정이 있어서 모아와 라이벌을 자처하고 있는데 말이다.
개구리도 호모가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심하게 만드는 생물임.




도로로 병장

: 목소리를 들으면 낯익은 그 목소리인데, 강수진씨 같단 말이지.
색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이고 닌자라는 부분도 좋은데, 어린시절 케로로에게 심하게 당해서인가 어쎄씬이 되었다.
트라우마 스위치가 켜지면 한 없이 땅을 파며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녀석.
지구를 침략하러 왔지만 지구의 닌자에게 구해지게 되자, 지구를 수호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울면서 케로로를 부를 때 정말 목소리가 귀여움.
성우는 한국 성우가 더 좋음.
일본 성우는 역시 윤기가 없어..=ㅅ= 목소리도 존재감이 없는 느낌이...






쿠루루 작전참모

: 드디어 평가를 하게 되는 군.
일본 성우 코야스 다케히토. 네, 코야삥으로 유명한 그 분.
나잇다제~라는 제가 들어가는 말투를 구사.
음침하고 속을 알 수 없고 재수없는 등의 모든 것을 구사하는 상위 엘리트의 쿠루루.
카레광에 의외로 케로로하고 죽이 잘 맞아서 케로로가 만들어달라는 건 잘 만들어 준다.
거기다 가끔 케로로가 캐릭터 놀이 따위를 하며 부르는 말에 따라 맞춰주는 짓도 잘한다.
케로로가 누렁아(일본판에서는 노랑아)라고 부르자 케로로는 초록이라고 부르는 데 이렇듯 둘이서 쿵짝이 잘 맞다.
터무니 없는 작전인걸 알면서도 묵묵히 실행하는데 사실은 그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얄팍한 이유로 동조하기 때문이다.

마음먹고 침략하면 단시간에 침략도 하는 쿠루루.

초고속 승진을 하며 저 위에 있었으나, 실책을 하면서 평소에 밉보였던 이유로 지금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다.


국내 성우분도 캐릭터하고 잘 맞아서 쿠루루는 어느쪽이든 특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쿠루루 인형 정말 갖고 싶다. 하아하아.
역시 음침한 캐릭터는 무슨 역이든 다 좋은게 나의 숙명인지도.





후유키(우주도령)

: 케로로의 친구.
오컬트 메니아. 중요한 순간에 중사에게 우정공격을 해대면서 그의 야망을 무너뜨리는 남자애.
이상한 여자애들이 달라붙는 건 어쩌면 오컬트 메니아의 숙명인지도.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평면적이지만 아마도 나츠미 때문에 이지경이 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국내 성우는 이미자님.
에바때 가수 이미자로 착각한 아해들이 이미자님은 안된다고 지랄했던 사건이 떠올라서 잠시 웃어 봄.






나츠미(한별이 아씨)

: 후유키의 누나.
판치라, 폭력, 악역담당.
그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음.
아, 성우가 하필이면 정미숙님이라서 울고 싶음.
손가락에 넣는 몇 안되는 국내 성우님인데, 왜 하필 이런 역인가 따지고 싶어짐.






모모카(나라)

: 권법가인 부모 밑에 태어난 엄마의 기질을 그대로 받은 대재벌가의 외동딸.
매번 집안의 재산으로 후유키와 러브 작전에 쏟아 붙는 무서운 아이.
덕분에 온갖 돈지랄 이벤트와 여행 에피소드는 나온다만, 매번 얼마 썼는가 나오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 중.






앙고르 모아

: 아저씨 사랑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공포의 대마왕.
그러니까,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종말에 아마겟돈을 때리러 왔으나 일찍와서 자는 바람에 시기를 놓침.
그 뒤로 케로로 소대에 일원이 되어서 쿠루루를 보좌하며 아저씨 사랑을 외침.
이로 인해 타마마가 질투로 이글거리게 된다.
캐릭터 중에 가장 착하지만 가장 매정한 소리도 웃으면서 하는 일면도 있다.
(케로로가 이걸로 상처를 받기도. 큭큭)






폴 스미스

: 모모카의 집사이자, 개인경호원.
원래는 모모카의 부모와 같은 스트리트 파이트 출신으로 빨간 옷인걸 생각하면 스트리트 파이트의 켄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버지 니시자와는 류인 듯. 어머니는 춘리를 그대로 빼다 박음. =ㅅ=
아무튼 국내 성우분의 목소리가 탁월하여 폴이 좋아지고 있음.
개그에 일조도 한다만, 이 아저씨는 눈을 빛낼때 고르고 13분위기도 나서 하드보일한 면도 좋아 보임.




그 외에는 귀찮아서 생략.
아, 나츠미를 좋아하는 여자 닌자 설화(일본명 모르겠음.) 목소리도 굉장히 귀엽다.
한국 성우 띵호아~ 정말 일본판 보니까 기운이 떨어질 정도로 이쪽은 귀엽고 생동감 넘침.

2009/12/05 13:59

요즘 생활 塏人史 : 개인사

10월에 결혼,
11월에 집들이 두 건, 아버님 생신 한 건,
12월에 전격 이사 확정


최근 애용하는 애니 - 케로로 중사 5기
2기 빼고 전부 보았음.
역시 제일 좋은 캐릭터는 쿠루루와 도로로(..-ㅅ- 아이러니하게도 개그 일때만).
기로로가 좋아할 캐릭에 들었으나, 여주인공 나츠미를 사랑하기 때문에 헌신짝 버리듯 버렸음.
이유는 역시 나츠미가 싫음.
자세한건 좀 뒤에 올라올 케로로 중사 감평에서 들어날 듯.

베이킹소다 활용에 눈을 뜸 -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하는 고마운 물건임.


12월에 생명을 잉태하여 예비 엄마가 될 예정.
문제는 정자 제공자에게 오늘 분노와 상처를 받은터라 당분간 험난하게 괴롭혀줄 생각으로 태교가 원활하지 않음.

2009/12/03 14:09

지르고 싶지만 안타깝게 못지르고 있는 물품 塏人史 : 개인사


본격 시오아메의 티스토리로 가는 길






손에 넣는 그날까지 최 상단에 있을 겁니다.


긴급, 수배중입니다.
小鳥衿くろ(Kulo Kotoeli) : 쿠로 코토에리 작가의 작품을 구합니다.
昭次·RA·マンチャ (쇼우지·라·만챠 / Shouji·RA·Mancha) = 長田吉野 (오사다 요시노) 이 이름도 쿠로 코토에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원서, 정발, 해적판 안가립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건 고교하극상(해적판, 한일코믹스), 일본하극상(고교하극상 원판) 뿐입니다.
그 외의 작품 구합니다.
혹시나 가지신 분이나 팔려고 내놓았다던가 하시는 분이 있다면 siojawa@empal.com 로 연락 바랍니다.
기왕이면 일본원판 구합니다.(옥션 이용하려고 했더니 환율이 14배더군요. =ㅅ= 갓뎀.)

아울러, 학원룸바 구합니다.
이건 번역단행본이 없으므로 원판 구합니다. -ㅅ-
작가는 hazaki yasumi 입니다. 공개수배하오니, 부디 아시는 분은 같이 위에 메일로 연락 좀 부탁하겠습니다.



도서류


아라곤의 캐서린 관련, 헨리8세의 여인들, 오백나한, 산해경
: 원서라서 혹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미루고 있음. 이후 추가 목록이 늘어 날 것으로 사료 됨.


DVD류

여왕 마고 무삭제판, 라비앙 로즈, 아주르와 아스마르(여..염가판이냐, 특판판이냐 그것이 문제.), 튜더스(완결로 나올 때까지 침묵한다. 국내에 나오는 시리즈 물이 흔히 그렇듯 다 나오면 더욱 싸게 파니까 나는 기다릴 뿐이다. 험.), 파워퍼프걸(..하아..품절 압박이..) 등

: 딱히 필요를 못느끼고 있어서 -ㅂ- 혹은 자금압박.


이상임. 더 추가하면 그때 추가 하겠음.


2009/08/20 13:59

품절녀가 되었습니다. 塏人史 : 개인사

아이고, 아래 슈타인호프님 글보고서야 빠뜨렸다고 깨달았습니다.

무도에서 자주 말하는 그것, 네. 저도 품절녀가 되었습니다.
제품이 이제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상태인지라 품절 되었습니다.
다행이 유통기한을 많이 두고 팔려가서 기쁩니다. 큭큭큭.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일 놔두고 말 많이 하는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는지라 저도 그럴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언제 결혼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날짜가 좀 임박하게 남아서 이래저래 처분할게 좀 많아요.

고통과 쓰라림으로 혹은 염장질을 구사했던 그 분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아, 염장질하니까, 간만에 하나 염장 하나 지르겠습니다.
그 분 애칭은 똥장군이에요.

어찌나 배변활동이 좋으신지 나중에는 화장실에서도 통화할 정도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똥장군님입니다.
저보고는 바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또다른 애칭은 온달왕자와 평강공주입니다. =ㅅ=;;

그 이유는 비.밀.♡
짜증나죠?
네, 그러면 여러분도 어서 품절남, 품절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히히히힉.




죽을 때까지 이고지고 갈 생각이던 책인데, 한편으로는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책 팔면 오래 팔게 될 것 같습니다.
결혼전까지 팔게 되겠지만 저 개인으로도 좀 바쁠 것 같네요.

어디보자, 원서도 좀 있고 아무튼, 팔건 많습니다.
사 둔게 많아서 팔아봐야 뭐, 별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읽은 책을 위주로 파니까 안 읽은건 나중에 또 결혼하고 나서 팔겠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덧, 슈타인호프님 책은 잘 보고 있습니다^^
그 책은 나중에 자녀에게 물려줄 생각이라 팔 생각이 없어요.
저도 잘 알지만 교과서가 좀 개선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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